2011 September Mix for USEN by Segawa Tatsuya

* http://www.hydeout-tribe.net/archive/2011_10_usen_mix.html

tribe의 믹스로 Usen D-63채널에서 방송중인  '
Exclusive Mix from hydeout productions 
official shop tribe', 우야마 히로토 씨의 믹스에 이어 제 4탄, 
hydeout productions의 많은 투어와
라이브 DJ로 활약하고, 공적이나 사적으로 누자베스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DJ / 비트 메이커인 Segawa
Tatsuya의 믹스로 시작됩니다. 
 

쇼난(*카나가와의 해안지대, 카마쿠라, 에노시마를 포함)의 바다와 서핑, 그리고 음악에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붇는 남자, 세가와 타츠야.
hydeout productions의 투어와 라이브 DJ를 담당하면서 요코하마 브릿지에서 레귤러 이벤트 'Clean Up'을
시작으로 수많은 플로어에서 DJ 플레이를 하고 비트 메이킹도 병행하는 등,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누자베스의 생전에 친했던 사이로 음악활동 이외에도 함께 서핑을 하는 등, 함께 같은 시간을 공유해 왔었습니다.
이번 믹스는 그가 이전 믹스를 맡았던 우야마 히로토의 흐름을 받아 늦가을의 밤을 이미지로 그의 플로어에서
플레이를 듣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마치 쇼난의 파도 위를 자유롭게 서핑하는 것과 같은 다이나믹하고도 따뜻함이 있는 드럼 비트에 올라타,
부유감이 넘치는 mellowness를 풀어놓는 실로 세가와 타츠야다운 음의 세계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Segawa Tastuya 코멘트>>

지난 회 9월에는 있었던 우야마 히로토 씨의 믹스를 바톤터치해서 어느 정도 그 흐림을 계속 이어가서
가을부터 겨울이 보일 때까지 10월의 밤의 공기감을 이미지화 해가며 이번 믹스를 제작하였습니다.

여름부터 가을로 계절이 이동하는 9월이었고, 이번에는 그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감이 변해가는 10월
입니다. 바깥 공기의 온도도 조금씩 내려가면서, 여름의 기억들도 조금씩 멀어져가고 주변의 경치도
완전히 바뀌어가는 가운데, 저는 보다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서서히 기분이 복받쳐오르는 듯한 음악을
들으며 늦가을의 공기감과 겨울이 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음악을 듣거나 DJ로 플레이할 때에 우선 비트를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비트가 가지고 있는 그루브를 중심축으로 음의 가야할 곳을 결정하는 것입니다만, 이번 믹스에서는
그런 저의 비트에 대한 고집을 철처히 검토하여 가을 밤의 공기감을 이미지한 믹스의 흐름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컨셉들끼리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수록한 곡의 대부분은 
hydeout의 투어 때 자주 플레이 했었던 곡과 누자베스 씨로 부터 알게된 곡 등, '여러가지 추억'들이
많이 있었던 곡들을 의식적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단, 비트와 그루브를 너무 의식해버리면 음색이 매우 하드해지기 때문에 
귀가 아플 정도의 드럼 사운드를 선택하기 쉽지만, 사람의 체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따뜻함을 가지면서도 하드하게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비트를 선택하기 위해 세심하게
주의하면서 동시에 음악적인 요소가 자아내는 기분좋은 느낌과 서정감을 공존시켜 서서히
플로어, 그리고 듣는 분들이 이글거리는 열을 머금은 듯한 루틴이 되어갈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뭔뜻인지 아리송해서 의역도 안되네요;;)
그것은 제가 hydeout의 투어에서 경험과 누자베스 씨와의 작업을 통해 배양된 감각으로
지금도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플레이하며 있습니다. 

이번 믹스에서는 그러한 저의 추억과 경험에서 hydeout의 투어에서 플레이한 것을 마치
도려낸 듯한 플레이를 전개하면서, 겨울이 가까워감에 따라 스스로의 마음에 맥박이 뛰어오르는
듯이 리듬을 가열해가는 이미지로 표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꼭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조금씩 남은 부분을 해석해 나가겠습니다.11/10/13)


[ 一部収録曲紹介 ]

・ nujabes – 「After Hanabi」(from 「2nd Collection」Album) -CD-

鳴り響く花火の音。夏の記憶を辿るかのようにミックスは緩やかに幕を開ける。
実際の茅ヶ崎の花火大会の音をnujabesがフィールドレコーディングしたSEで
始まる「After Hanabi」。
暑い夏の湘南の思い出をバックに女性ジャズヴォーカルの「Listen To My Beat」
というフレーズは淡い夏の思い出の中で、温かみのあるダウンテンポビートと
ゆらめくピアノループと共に秋の空気に溶け込んでいく。

tribe web shopにて取り扱い中。



・ Dudley Perkins – 「Flowers」 – アナログ7inchレコード -

心地よい「After Hanabi」からの流れを受け継ぐかたちで
ローファイなビート、そして絶妙なメロウネスと哀愁感を漂わせる
Dudley Perkins「Flowers」へ。
Madlibの生み出す人間味溢れるトラックに、絶妙な気怠さが逆に
曲の魅力となっているDudley Perkinsのヴォーカルが湘南の浜辺の
緩やかな空気感を連想させる。



・ Glen Porter – 「Blue Moon」- アナログ12inchレコード -

前曲「Piano Black (Lan O’Brien Remix)」を含む、ジャズテイストが漂う
緩やかな冒頭の展開から一転、いよいよSegawa Tatsuyaの本領となる
ビートコンシャスな展開へシフトアップされる。
マイアミのArepaz、ドイツのProject Mooncircleへの楽曲提供でも知られる
LAのビートメイカーGlen Poterによるこの「Blue Moon」は強烈に
打ち叩かれるドラムブレイクのプログラミングにダブテイストを感じさせる
ギターリフが轟くキラーブレイクビーツ。
しかし激しいながらも、ビートの音色が実にオーガニックかつ温かみのある
ものとなっており、そこに彼のビートに対する並ならぬこだわりと
美意識を強烈に感じさせる。



・ Taurus – 「Together (Cry Tuff Original)」(from Vikter, Duplaix「DJ Kicks」Album) -2LP-

そしてGlen Porterからのビート展開の延長上となるこの
Taurus「Together (Cry Tuff Original)」もオーガニックな温かみを
感じさせながらも、実にドライブ感溢れるハイピッチなビートが秀逸。
浮遊感溢れるエレピのフレーズが更にビートのスピード感を煽り立てる。



・ Emancipator – 「Rattlesnakes (saQi Remix) 」
(from 「Remixes」 Album) -CD-

Taurusの都会的な音の流れから、今度はエキゾチックな密林へと
グルーヴの旅は展開される。hydeoutから1stアルバムをリリースした
EmancipatorのRemixアルバムに収録の「Rattlesnakes (saQi Remix) 」は
タイトなビートに、アジア的なエキゾチズムを感じさせるインストチューン。
同時にレゲエ的アクセントも添加されており、こういった少し土着的かつ
南国・アジア系のテイストを盛り込むあたりにSegawa Tastuyaならではの
音の世界を感じさせる。

tribe web shop tribe download shopにて取り扱い中。



・ Bone Idols & The Planets – 「Existence (Drew’s Director’s Cut)」- アナログ12inchレコード -

ミックスの後半は彼のベーシックな音楽のルーツとなるヒップホップ&
ロービートが中心の選曲にシフトされる。
UKのBone Idol & The Planetsによるこの「Existence」は、歯切れよい
リムショットにスペイシーなシンセそしてスキルフルなライミンが展開される
スムーズかつタイトなコズミックヒップホップチューン。
メロディアスなフックが心地よく耳に飛び込んで来ると共に、このミックスに
絶妙なアクセントを加えている。

tribe web shopにて取り扱い中。



・ Jaam – 「Just For You (featuring Eric Truffaz – Additional Production & Remix)」 (from 「Repaint Tomorrow」 ) – アナログ12inchレコード -

JaamはAccess 58としての活動でも知られるPaulo NascimentoとPhil Quenum
そしてジャズピアニストであるNuno Filipeの3人によるプロジェクト。
ここでは、オーガニックなパーカッションと生のドラムビートに
浮遊感溢れるシンセと自由に空間を舞うトランペット、そして
美しいピアノの旋律が響き渡るロービートジャズが展開され
ロービートアクセントへとミックスは展開される。



・ Pharoah Sanders – 「Astral Traveling (Boozoo Bajou Remix)」 (from 「Impulsive!: Revolutionary Jazz」 ) – 2LP -

そして最後を締めくくるのはnujabesも敬愛していたPharoah Sandersの名曲
「Astral Traveling」のBoozoo Bajouのリミックス。
名作アルバム「Thembi」に収録されている原曲の幽玄なエレピのフレーズを
ベースに、よりダビーかつパーカッションを効果的に挟み込んだ
リミックスバーションとなっている。
原曲の素晴らしさも去ることながら、よりオーガニックかつスモーキーなテイストが
持ち味のBoozoo Bajouのリミックスをチョイスするあたりが彼らしい。
そして、夢見心地な余韻を残しつつミックスは幕を下ろす。




Next Notice

次回11月の「Exclusive Mix from hydeout productions official store tribe」は、nujabesとの交流も深く
2010年8月のnujabes追悼イベントにも参加、そして今回のSegawa TatsuyaもレギュラーDJを努める横浜の
老舗イベント「Clean Up」を主催するDJ Minoyamaによるミックスをお届けします。


Track List

1.nujabes – After Hanabi (Listen To My Beat)

2.Dudley Perkins – Flowers

3.Soundtrack From Cowboy Bebop – Piano Black (Lan O’Brien Remix)

4.Glen Porter – Blue Moon

5.Taurus – Together (Cry Tuff Original)

6.Emancipator – Rattles Nakes.(Saqi Remix)

7.Ulrich Schnauss – Crazy For You

8.The Detroit Experiment – Baby Needs New Shoes

9.Bone Idols & The Planets – Existence (Drew’s Director’s Cut)

10.Jaam – Just For You (featuring Eric Truffaz – Additional Production & Remix)

11.VU – Eighties Product

12.Cyne – Haze

13.Pase Rock – The Old Light (Voices From 93 Milion Miles Away Remix)

14.Deadbeats – Pick Me Up

15.Pharoah Sanders – Astral Traveling(Boozoo Bajou Remix)
     Pharoah Sanders – Astral Traveling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예술활동이 가능할까?

 게임을 공부하면서 대학 4년간, 그 중 프로그램 공부를 시작한 2년동안 DirectX만을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Windows 기반의 컴퓨터를 이용하고,
한국 게임회사의 대부분이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기에 Windows 기반에서 3D를
구현하는 DirectX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할 것이다.

 최근 플랫폼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하드웨어에만 집중하는 메이커가 망해간다. 삼성도 점유율을 
이기지 못했던 노키아가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나약한 모습을 보일 줄은 몰랐다. 플랫폼을 고수하다간,
살아남기 힘들게 되었다. 다시 이야기를 돌아와 Windows기반의 DirectX는 기존 점유율이 있기 때문에
간단히 무너지지 않겠지만, 앞으로의 소프트웨어의 경향은 어느 플랫폼에도 구애받지 않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기에 다른 쪽도 공부를 하고 준비해야될 것이다.

 좀 뜬금없는 말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급속도로 변해가는, 가장 피해보는 것은 
누구일까? 무형의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특히 어떤 형태가 있는 것을 창작하여 판매하며 수익을
얻다가 디지털해가며 형태가 사라진 것에 대한 것이다.
 바로 예술가이다. 소설을 쓰고, 음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내 주변에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몇 분이 계신다.

 1. 대학교 강사분으로 오랜 인디밴드에서 활동하셨고, 한때는 티비에 출현하셨다. 인디 레이블의 사장
    이시기도 하였지만, 작업실을 내놓으시고 밴드는 몇년 만에 4집 앨범을 내고 활동 종료 후, 해체되었다.
     현재는 음악을 내려놓으시고 대신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다. 
 2. 대학교 선배로 졸업 후, 음악활동의 경비마련을 위해 회사에 취업 후 올해들어오며 회사를 나와서 
    본격적으로 음악에만 몰두하고 있다. 돈이 없어 월세도 내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하고 있다. 
 3. 연구실 동기로 일본인이다. 인디밴드 드러머로 5년정도 활동중이다. 금토일은 밴드활동을 한다.
    실질적으로 받는 수익은 없다고 한다. 작지만 생긴 수익은 모아서 앨범 레코딩 등에 사용한다고 한다.

 원래 춥고 배고픈 직업이라지만, 돈이 없는데 어떻게 창작활동을 하는가.. 창작활동을 포기하게되면,
다양한 문화로 발전되어질 수 있을까? 대량생산에서 다양한 종류로 소량생산되는 가구, 옷과 같은 제품처럼
문화도 다양하게 발전되어야만 하고, 그래야만 한다.

 위에 있는 3번째 동기의 경우, 둘이서 이야기를 하다가 뮤지션으로만 가는 것이 어렵기에 대학원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도쿄 등에서 인디 페스티벌이 있는 경우에는 자신들이 출연자이면서 오히려 경비등을 자부담하고
업체측에 받는 것도 없다고 했다. 4곡이 들어있는 시디를 500엔에 파는 것과 오사카 난바에서의 정기적인
라이브 공연을 통해 받는 일부의 수익금이 전부이다. 대학원 졸업 후, 회사를 들어가서 계속적인 밴드활동을
하고자 하고, 다른 멤버들도 모두 취업한 상태라고 했다.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재야의 예술가들은 어떻게 돈을 받으며 이어나갈 수 있을까, 정부가 이런 사람들을
찾아 지원금을 준다는 것은 어렵고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창작품을 판매로 수익을 얻어 살아가는 게 맞지만,
그들이 가진 돈으로 판매까지의 소요비용들을 감당하기 어렵고, 그들이 들인 노력에 비해 매우 적은 수익금을
가질 것이다.

 그럼 답은 구매자에게 받는 것 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가를 기부하는 형태가 이상적일 것이다.

readyfor.jp
www.indiegogo.com
 
 위의 두 개의 사이트는 마치 소셜커머스와 같은 느낌이다. 그들은 영상으로 자신들의 창작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readyfor의 경우, 목표금액까지 돈이 모아지면, 예정된 일정대로 
행사가 진행된다. 팬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예술가를 위해 돈을 모으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받는 것이다. 인디 밴드와 같은 공연을 통해
수익금을 얻는 형태에 적당할 것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활성화되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이 아쉽니다.

indiegogo의 경우 좀 더 큰 형태로, 공연 뿐만 아니라, 사진, 웹 등을 다양한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형태이다.
이 사이트의 경우에는 순수한 기부의 형태로, 만약 이러한 사이트가 활성화된다면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한다. TED를 보다가 Onyx Ashanti의 This is beatjazz란 매우 인상적인 공연을 보았고 그가 쓴 댓글에
indigogo사이트가 있었다. 

 



 기부가 모든 해결책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며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할 문제는 아닐까?

 

WebGL의 미래.

Google의 크롬 브라우져에서 볼 수 있다.

http://www.ro.me/

중간에 나오는 그래픽에서 마우스를 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http://www.ro.me/tech/  


@choijaekyu 님의 트윗에서,
자바로 3D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하면 도퇴되는 시기가 올 것 같다라는 글을 봤는데,
왜 그런지 이제 알 것 같다.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정말 늦어버릴 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말한  "Software in the beautiful box"가 모든 하드웨어에 적용되는 것이 머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 현명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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